머스크 "일본, 결국 사라지게 될 것…전세계 큰 손실"

7일 "출생률이 사망률 웃도는 변화 없다면 소멸"
  • 등록 2022-05-09 오전 9:14:52

    수정 2022-05-09 오전 9:14:56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결국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몇년 전부터 전세계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지적해왔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댓글. 사진 트위터 캡처
7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지난해 일본의 총 인구 수와 관련한 한 트윗에 단 댓글에서 “명백한 사실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출생률이 사망률을 넘어서는 어떤 변화가 있지 않다면 일본은 결국 소멸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는 전세계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지난달 일본 총무성은 2021년 10월1일 기준 일본의 총 인구 수가 1억2550만명으로, 1년 전보다 64만4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일본은 2007년 이후 15년 연속으로 인구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머스크는 2017년 즈음부터 “전세계 인구가 붕괴를 향해 가속화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며 인구 감소 문제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2019년에는 중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와 인구 감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인류 문명에 있어 최대 위험은 급속히 떨어지는 출생률”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머스크가 일본의 인구감소에 관심을 갖는 배경으로 테슬라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공급을 위해 파나소닉과 제휴하는 등 일본과의 관계가 깊다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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