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북동부서 규모 6.5 지진…"최소 5명 사망"

아프간·파키스탄·타지키스탄 국경 인근 강진
로이터 "사상자 150명 달할 것"
  • 등록 2023-03-22 오전 9:04:09

    수정 2023-03-22 오전 9:04:0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으로 최소 5명이 숨졌다고 CNN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역.(사진=유럽지중해지진센터)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7분께 아프가니스탄 힌두 쿠시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국경 도시 아슈카샴에서 서남쪽으로 47㎞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지하 194㎞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소 5명이 숨지고 150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샤피울라 라히미 재난관리부 대변인이 이번 지진으로 아프간 북동부 라그만주에서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북부에서도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카이버 파크툰크화 지역 구조대 대변인 빌랄 파이지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사상자가 1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인도와 인접한 곳으로 주변국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 국경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물린 곳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6월에는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5.9 지진이 일어나 1000여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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