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플랫폼리츠, 수요예측서 21조원 몰려…'경쟁률 245대 1'

  • 등록 2021-08-02 오전 9:02:10

    수정 2021-08-02 오전 9:02: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244.81대1로 나타났다.

2일 디앤디엔비스트먼트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381개 기관이 참여해 42억8409만9000주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21조 원에 달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물량의 28.3%로 참여 기관 중 85곳이 보호예수를 약속했으며 6개월 락업을 확약한 기관은 32곳이었다.

주관사 관계자는 “상장을 앞두고 많은 기관투자자가 락업을 제시하며 물량 배정을 요청해 흥행을 예감했다”면서 “실제 수요예측 첫날 경쟁률 10대 1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은 것에 더해, SK디앤디 스폰서 투자로 우량자산의 지속편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관투자자들도 상장 후 성장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리츠다. 서울 영등포 문래동 소재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 용인 소재 백암 파스토 1센터,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등 국내외 3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안정산업인 오피스와 성장산업인 물류 섹터의 프라임 자산을 모두 갖췄으며 코로나19 전 선제적 투자로 자산가치가 큰 폭 상승해 기초자산 평가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상장 후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오피스 및 물류 우량자산을 확보해 양적, 질적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300억 원을 직접 투자한 스폰서이자 공동사업협약 대상자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가 단독 개발한 자산을 우선 편입할 권리를 갖는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투자 병행으로 부동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 영역을 확대하는 리츠로, 거시 환경과 사회적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 많은 분들의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는 5일~9일 3영업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후, 27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인수회사는 SK증권, 유안타증권이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지난달 26일 온라인을 통해 디앤디플랫폼리츠 상장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디앤디인베스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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