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피에드둔산PFV, 5200억원 PF 조달 마무리

  • 등록 2022-11-29 오전 9:31:25

    수정 2022-11-29 오전 9:31:25

르피에드 둔산 조감도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전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 개발을 위한 5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이 성공했다. 레고랜드 발 디폴트 사태로 자금시장이 빠르게 경색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르피에드’ 브랜드를 내건 최고급 상품으로 나온 것과 대전에서도 상위 입지로 수천억원의 자금 마련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29일 르피에드둔산PFV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외 8개 기관이 총 5200억원 가량의 대규모 자금을 출자했다. 특히 5200억원의 PF는 올해 신규 사업장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7월 이후에는 1000억원 이상의 PF도 전무한 상황이다.

르피에드둔산PFV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완전히 경색되면서 PF가 올스톱 된 가운데 둔산동 홈플러스 사업 부지 개발 PF조달이 성공했다는 것은 입지부터 상품성까지 면밀히 점검한 결과 사업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즉 시장 위기와 무관하게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은 투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PF가 성사되면서 대전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는 연면적 약 25만㎡, 지하 8층~지상 47층, 전용면적 119·169㎡, 총 832실 규모의 최고급 주거형 오피스텔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맡았고, 분양은 내년 상반기 계획중이다.

특히 이번 PF 성공의 핵심 요인은 둔산동에 자리한 입지가 꼽힌다. 둔산동은 대전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전문직, 고위 공무원, 교수 등 지역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이 다수 거주하며 탄탄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홈플러스 둔산점 부지는 둔산동에서도 최고의 노른자 부지로 거론된다. 또 한밭초를 비롯해 초·중·고 학군이 밀집한 둔산1동에 속하며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다.

이와함께 최근 15년 동안 50가구 이상의 제대로 된 주택 공급이 없었으며 재건축도 최소 10년 이상의 긴 기간이 소요되고 사업성과 이해관계에 따른 변수가 많아 당장 공급은 불가능한 상황인 반면에 수요는 탄탄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르피에드 둔산은 47층의 둔산권역 최고 높이라는 상징성과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면으로 설계돼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고 1000평 이상의 커뮤니티에 대규모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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