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테슬라 효과 본격화 기대-IBK

  • 등록 2021-10-18 오전 8:31:53

    수정 2021-10-18 오전 8:31:5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테슬라를 최종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2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향 NCM523(니켈5, 코발트2, 망간3) 수요의 일부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전기차(EV)향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의 견조한 판매 지속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창현 연구원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매출액은 증가하고, 전체 매출 가운데 고마진의 NCMA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가 개선돼 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LGES)(2021~2022년 1조5000억원)과 SK이노베이션(SKI)(2021~2023년 1조2000억원)향 기존 계약 만기 도래로 2022~2023년 이후 중장기 추가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LGES향 수주 계약은 2022년 말 종료 예상으로 근시일 내 추가 수주 계약이 체결·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올해 4분기부터 엘앤에프의 NCMA 양극재가 적용된 LGES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차량의 본격 출하로 2022년 이후 테슬라향 NCMA 물량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이에 기반한 2023년 이후 대규모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테슬라를 최종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며 “전기차 시장 내 테슬라의 영향력이 강해질수록 그에 비례해 LGES를 통한 테슬라향 NCMA 판매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엘앤에프의 NCMA 매출 비중은 2021년 45%에서 2022년 이후 70~8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양극재 생산캐파는 2021년 4만5000톤, 2023년 13만톤, 2025년 20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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