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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분께 전 거래일 종가(13318.8원)대비 20.55원 하락한 1298.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따라 전일 대비 17.8원 떨어진 1301.0원에 시작한 뒤 낙폭을 20원 안팎으로 확대하고 있다.
환율 급락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 확대, 중국 위안화 강세 등에 연동한 것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200포인트 내린 105.773을 기록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타탕하며 12월 회의부터 적용될 수 있다”면서 “여전히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통화긴축 속도 완화 기대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부터 기준금리 인상폭을 당초 0.75%포인트에서 0.50%포인트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10억원 가량 사면서 전일 대비 0.96%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63억원 가량 팔고 있지만 기관의 매수 우위에 1.68% 상승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