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연세대와 미래 배터리 인재 키운다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운영
내년 석사·박사, 석박사 통합 선발
학비 전액·생활비 지원…취업도 보장
  • 등록 2021-10-20 오전 8:52:18

    수정 2021-10-20 오전 8:52:1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연세대와 미래 배터리(이차전지) 인재를 육성하고자 계약학과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와 연세대는 전날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원, 연세대 서울캠퍼스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사·박사 과정 및 석박사 통합 과정을 선발하며 2022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이 모집 대상이다. 신설학과엔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과정을 밟는 학생은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 받으며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한다. 학위 취득 후엔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김흥식(왼쪽)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과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이 지난 19일 비대면으로 ‘LG에너지솔루션-연세대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계약학과를 설립한 취지는 배터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데 따라 우수 인재를 적극 육성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이번 계약학과 설립으로 전략 연구 과제로 삼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는 데서 나아가 전 세계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핵심 연구인력을 육성할 수 있으리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기대했다. 시장 규모에 비해 부족한 전문 인력을 선제 양성해 국가 차원의 전문 기술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은 “국내 최고 명문 사학인 연세대와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주력산업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는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배터리 재사용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첨단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학과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배터리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연세대 외 유수 대학과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외 배터리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전문 인재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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