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물류 산업의 최전선인 화물 터미널에서 수출 역군들을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항공 화물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 항공 화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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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원 장관은 항공 화물 산업 현황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경과를 보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사업 시행자인 신공항하이웨이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 0시부터 영종대교 통행료가 반값으로 인하됐다. 영종도 주민은 하루 1회 왕복 무료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일본 도쿄행 화물기에 올라 기장으로부터 운항 계획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화물기 운항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