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작된 이미지 동원한 내부공격 멈춰 달라”

“금도 넘는 행동…생각 다르다고 공격하면 적대감만 쌓일 뿐”
민주당 의원 명예 훼손 행위, 당 차원에서 조사 후 조치할 것
“총선 승리의 가장 큰 장애는 분열과 갈등…승리의 길 가자”
  • 등록 2023-03-25 오후 6:01:46

    수정 2023-03-25 오후 6:02:11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강성 지지층 ‘개딸(개혁의딸)’들을 향해 “조작된 이미지까지 동원한 내부공격, 민주당원이라면 이재명의 동지라면 멈추고, 제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영상 캡쳐)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우리 당 이원욱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집회가 있었다고 한다”며 “설마 진짜 우리 지지자들일까, 민주당원들일까 의심이 든다. 민주당원이라면, 이재명의 지지자라면 즉시 중단하고, 그 힘으로 역사부정 반민생 세력과 싸워달라”고 했다.

그는 “특히 ‘악마화’를 위해 조작된 이미지까지 사용해 조롱하고 비난하는 것은 금도를 넘는 행동”이라며 “저 역시 조작된 사실로 수많은 공격을 당해봤기에 그것이 얼마나 견디기 힘든 일인지 저나 여러분 모두 잘 알지 않습니까”라고 언급했다. 이어 “생각이 다르다고 욕설과 모욕,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적대감만 쌓일 뿐”이라며 “이재명 지지자를 자처하며 그런 일을 벌이면 이재명의 입장이 더 난처해지는 건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허위사실을 적시해 민주당 인사들을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조작된 이미지로 민주당 소속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한 후 단호히 조치하겠다는 게 이 대표의 입장이다.

이 대표는 “함께 싸워야 할 우리 편을 공격하고 모욕·억압하는 행위를 중단해달라”며 “그들이 원하는 게 갈등 분열이면 우리의 전략은 단결과 통합이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총선 승리의 가장 큰 장애는 분열과 갈등”이라며 “민주당의 책임자는 저이고 저는 분열책동을 극복하고 힘을 모아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민주당원이라면, 이재명의 지지자라면 더 크게, 더 넓게, 더 멀리 보고 갈등 균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달라”며 “그게 승리의 길이자 이재명이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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