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개인순매수 132억원이 몰린 ‘KBSTAR국고채30년Enhanced’는 국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길다. 지난 10월 중 4.3%를 넘겼던 30년 국고채 금리가 11월 말 현재 3.6%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하면서 장기채 ETF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 금리 인상 속도가 더뎌질 것이란 기대와 함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 11월 한달간 개인투자자의 채권 ETF 순매수액은 1180억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0월(684억원)의 두배 가까이 되는 규모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만 3979억을 매수했다.
KB자산운용의 채권형 ETF 월간 자금유입을 살펴보면 KBSTAR 국고채30년Enhanced(132억원),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64억원),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25억원), KBSTAR 단기국공채액티브(15억원),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H)(12억원) 순이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 21일 만기가 있는 채권형 ETF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채권형 ETF 22종을 운용 중이다. KB자산운용의 채권 ETF에 투자한다면 개인의 위험성향 및 투자 목적, 시장 상황에 맞는 ETF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 상승 및 금리 하락 시 방향성 투자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