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주요 대학 수시 논술 시작…경쟁률 치열, 결시율 낮을 전망

문·이과 통합형 수능, 성적 가늠하기 어려워
  • 등록 2021-11-20 오후 2:10:52

    수정 2021-11-20 오후 2:10:52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주요 과목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면서 논술과 면접고사 응시를 앞둔 수험생들의 혼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마친 수험생들. (사진=연합뉴스)
2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서울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시행된다.

토요일인 오늘 가톨릭대 의예과와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인문계열, 서강대 자연계열, 성균관대 인문계열, 수원대 자연계열, 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일요일인 내일은 가톨릭대 자연계열과 경희대, 단국대 자연계열,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인문계열, 성균관대 자연계열, 숙명여대 인문계열 등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지난 18일 치러진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졌으며,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업체들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전환된 국어·수학을 상위권 변별력을 가를 변수로 꼽고 있다.

최종 점수가 산출되는 과정이 복잡해 섣부른 예측은 힘들지만, 학원가에선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을 국어 82~84점, 수학 82~87점으로 예측했다. 특히 수능 가채점 결과 국어·수학·탐구 원점수 기준 280점 이상은 받아야 SKY대학 경영학과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됐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학은 286점, 고려대·연세대 경영은 280점이 합격선이다. 종로학원은 이어 서울대 의대 291점, 연세대 의대 290점으로 합격선을 추정했다.

성균관대 의예과는 289점, 중앙대·한양대 의예과는 284점이다. 이화여대 의예과는 282~282점, 중앙대 약대는 266점으로 제시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역대급 불수능에 주요 대학의 수시 논술의 경쟁률이 치열하고, 논술 응시 유인이 커졌을 것으로 분석한다. 문·이과 통합형의 수능 성적을 가늠하기 어렵고, 수능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지 못한 수험생은 논술전형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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