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45% 더 빠진다고? [서학개미 리포트]

2분기 차량 인도량 25.5만대...전망치 크게 밑돌아
中 도시봉쇄 등에 따른 생산차질·원자재가 급등 부담
JP모건, 이익전망치 낮추고 목표가 395달러→385달러로 조정
  • 등록 2022-07-06 오전 8:43:37

    수정 2022-07-06 오전 8:52:5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JP모건은 테슬라(TSLA)의 부진한 판매 실적을 고려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395달러에서 385달러로 낮췄다. 현재 주가가 700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45%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한 셈이다. 투자 의견도 ‘비중 축소’를 유지했다. 지금이라도 팔라는 얘기다.

(사진=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테슬라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도시 봉쇄가 상하이 공장 생산 차질 및 2분기 판매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과 독일 베를린 공장 등의 생산 차질도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일 2분기 차량 인도량이 25만4695대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전망치는 31만5000건이었다.

JP모건은 원자재 가격 급등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2.26달러에서 1.70달러로 낮췄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1.82달러 수준이다.

또 JP모건은 연간 추정치 역시 11.50달러에서 10.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올해 테슬라의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품가격과 생산원가 간의 상호작용이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뒤로 테슬라가 제품 가격은 1만달러 이상 인상했지만, 이는 신규 주문에만 적용될뿐 기존 주문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 만큼 이익이 낮아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테슬라의 이날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55% 오른 69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35% 하락했고, 역사상 최고치에 비해서는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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