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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27일 지난 시즌까지 대구FC에서 활약한 정승원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정승원은 2017년 K리그에 데뷔한 이후 윙어, 윙백, 중앙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는 멀티플레이어다. K리그 통산 121경기에 출전해 8골 1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정승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하드워커 스타일로 기술과 스피드, 킥력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수원삼성은 정승원이 올시즌 팀 전술 운용에 다양함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원은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이적이라 설렌다”며 “오로지 축구만 생각하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승원은 27일 남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