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월마트 실적 시장 예상치 넘었지만…미 증시 혼조

다우 0.71%↑…나스닥 0.19%↓
국제유가 7개월래 최저치 급락
인플레 감축법 서명…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비상’
尹대통령, 오늘 ‘취임 100일’ 첫 공식 회견
  • 등록 2022-08-17 오전 8:10:38

    수정 2022-08-17 오전 8:10:3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월마트와 홈디포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을 주시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 중반으로 떨어지며 1월 중순 이후 7개월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 위축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란이 원유시장에 다시 나오면서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공식 회견을 갖는다. 국정수행 부정평가 원인 1위로 꼽히는 인사 논란과 여권 내 갈등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
美 증시 혼조 마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3만4152.01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오른 4305.20에 거래를 마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내린 1만3102.55를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04% 내림.

WTI, 7개월래 최저치 급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2% 떨어진 배럴당 86.53달러에 거래를 마침.

-1월 25일 이후 거의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경기 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위축 전망이 만연한 가운데 이란이 원유시장에 다시 나오면서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

이란 원유 풀리나…핵합의 진전 가능성

-이란은 전날 핵협상 관련 유럽연합(EU) 중재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제출.

-앞서 EU는 이란과 미국의 입장을 종합해 최종 중재안을 핵합의 당사국(이란·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독일)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답변 기한을 15일 자정으로 정함.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외무부가 중재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EU에 보냈다”며 “미국이 현실을 직시하고 유연성을 보인다면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측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의 답변을 살펴보고 있다”고 확인.

-시장은 이란 핵합의에 진전이 있을 경우 원유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음.

시장 예상 넘은 월마트 실적

-개장 전 나온 월마트 실적은 예상을 웃돌아.

-월마트는 올해 2분기 1528억 6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월가 전망치(1508억 1000만달러)를 상회.

-주당순이익(EPS) 역시 1.77달러로 전망치(1.62달러)를 웃돌았음.

-세계 최대 주택용품업체 홈디포도 깜짝 실적.

-홈디포는 2분기 437억 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월가 전망치(433억 6000만달러)를 넘어서.

-이날 월마트와 홈디포 주가는 각각 5.11%, 4.07% 급등, 이에 다른 주요 유통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 지수를 이끌어.

美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 전월 대비 9.6%↓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집계를 보면,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44만 6000채로 전월 대비 연율 기준 9.6% 감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3만건)를 하회.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수요가 둔화하면서 주택 건설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

바이든, 인플레 감축법 서명…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비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4400억달러 규모의 정책 집행과 3000억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으로 구성된 총 7400억 달러(910조 원)의 지출 계획이 골자.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중고차에 최대 4000달러, 신차에 최대 7500 달러의 세액 공제를 해주는 내용 포함.

다만 중국산 핵심광물과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를 혜택 대상에서 빼고, 미국에서 생산되고 일정 비율 이상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와 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만 혜택을 주기로 함.

-미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는 전량 한국에서 생산, 한국산 전기차에 불리하다는 우려 제기.

尹대통령, 오늘 ‘취임 100일’ 첫 공식 회견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약 15분간의 모두발언에서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나머지 25분간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

-질의 주제에 제한은 없어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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