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의료 AI 플랫폼 '기대'…상대적 기업가치↑ 전망-KTB

  • 등록 2021-08-02 오전 8:37:08

    수정 2021-08-02 오전 8:37:0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KTB투자증권은 이달 상장 예정인 딥노이드에 대해 인공지능(AI) 진단 뿐만 아니라 의료진 및 병원이 직접 연구 개발할 수 있는 AI 개발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기술 역량을 보안과 교육 등 비의료 산업에도 적용하고 있어 상장 후 비교군 대비 높은 기업가치 형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공지능 진단기기를 개발해 보유한 루닛, 뷰노, 제이엘케이 등 비교군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3000억원 내외로 생성돼 있다.

딥노이드는 의료 진단/판독 보조를 위한 솔루션 개발하는 의료 AI 기업이다. 투트랙 사업 모델로 병원이 요청한 솔루션을 동사가 직접 개발해서 판매하는 방식의 파이프라인 비즈니스와 병원과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진단 제품을 직접 개발해 판매한 뒤 수익 공유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해 자체 개발과 의료진의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인공지능 의료영상판독기기의 경우 의료진이 X-Ray, CT, MRI 등을 통해 병을 진단·판독할 때 보조로 사용되는 AI 제품으로 흉부와 뇌, 폐질환 포함 15개로 구성되어 있다. 판독 시간은 전문의 단독 판독 대비 약 1시간 단축 가능하며 민감도도 15.8%포인트 상승한다. 의료 AI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툴로 의료진이 직접 데이터 업로드·수집을 통해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다. 2020년 3월 시범서비스 이후 사용 기관 수는 106개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딥노이드에 대해 투자 포인트로 △의료 영상 판독을 보조하는 AI 플랫폼과 △의료진이 직접 AI 솔루션을 개발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노바티스, 인텔,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로 해외 진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모주식수는 30만주,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1500~4만2000원으로 공모규모는 94억~126억원이다. 오는 2~3일 수요예측과 5~6일 청약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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