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가상화 SW ‘콘트라베이스’,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국가기관,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도 클라우드(IaaS)로
국내 오픈소스 가상화 시장, 오케스트로와 美 레드햇 양분
국내 유일의 가상화 제품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 등록 2023-03-26 오전 11:06:09

    수정 2023-03-26 오전 11:22:5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자사의 ‘콘트라베이스 V3.0’이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국가기관에 도입하는 IT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만든 보안요구사항을 통과했다는 의미다. 국정원은 국가 공공기관이 정보보호제품 및 네트워크 장비 도입 시 ‘전자정부법’ 제56조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조에 의거해 ‘보안기능 확인서 발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가기관,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도 클라우드로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V3.0’은 오픈소스 기반의 서비스형인프라스트럭처(IaaS) 가상화 솔루션이다.

2019년 4월 GS인증(1등급)을 획득하고, 2020년 11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데 이어, 이번에 국정원 확인서까지 받아 국가기관 공급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필요에 따라 인프라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컴퓨트(Compute) 아마존 EC2 등이 있다.

‘콘트라베이스 V3.0’ 역시 데이터 센터 내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의 자원을 통합하고, 다시 논리적으로 분할하여 각 자원의 이용 효율을 높여준다.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통합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물리 머신이나 가상 머신의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자원 사용량을 모니터링 대시보드로 제공하며, 운영과 액션 이벤트 알림을 전달한다.

서비스 사용량에 따른 자원의 유연한 확장과 감소, 장애 요인과 이상 징후 발생 시 복구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운영도 가능하다.

국내 오픈소스 가상화 시장, 오케스트로와 美 레드햇 양분

국내 오픈소스 가상화 솔루션 시장은 국내 업체인 오케스트로와 미국업체인 레드햇이 양분하고 있다.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는 2022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시행한 외산 제품과의 벤치마크테스트(BMT)를 통해 외산 제품보다 우수함을 확인했다.

최근 대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도 대단위 물량이 도입됐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핵심 사업인 온나라 문서2.0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사업에 2018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전국 13개 시도, 89개 시군구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 국민연금공단, 외교부 등 정부 핵심 클라우드 사업에도 도입됐고, 금융 및 민간 주요 그룹사 등 대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서도 외산 제품과 벤치마크테스트(BMT)를 거쳐 콘트라베이스 V3.0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국내 유일의 가상화 제품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성과는 DX 플랫폼 본부의 본부장과 구성원 모두의 노력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결과였다”면서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는 국내에서 기술뿐 아니라 생태계도 동시에 선도하는 유일한 국산 가상화 제품이다. 국산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역사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오픈인프라 재단(OpenInfra Foundation)에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골드 멤버 후원사로 등재됐다.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2년 터키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싱가폴, 미얀마,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자사 제품인 콘트라베이스 V3.0을 토대로 오는 6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오픈 인프라 글로벌 서밋에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참가해 전 세계 수 만명 이상의 개발자, 고객들 앞에서 기술력과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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