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부담 덜어준다…해수부, 11개 지자체와 할인행사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부터 11개 지자체와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전경.(사진=이데일리DB)

해수부는 지역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11개 지방자치단체와 이같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 등 지역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나 학교 급식 등에 지역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그 구매비용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또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품목은 지역 특산물이나 가격 상승,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수산물을 중심으로 지역별 여건에 적합한 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행사 품목과 일정 등 세부 계획과 그 외 사하항은 지자체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올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