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5000명대…위중증 환자도 700명 넘어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
1300개 병상 추가 확보
추가방역 강화조치 이번주 중 논의 발표
오미크론 유입차단 총력…범정부 합동 TF 구성
  • 등록 2021-12-01 오전 8:31:01

    수정 2021-12-01 오전 8:32:3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0명대에 이르고, 위중증 환자수가 700명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은 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2월 첫날인 이날 확진자 수는 5000명대 초반에 이르고, 전일까지 위중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이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현재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며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병상 구분을 통해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재택치료를 확진자 진료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집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재택치료자에 대한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 기능을 수행할 190여 개소 이상의 ‘관리의료기관’을 전국에 운영하고, 재택치료 중 증상변화가 있거나 환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병원과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을 단기·외래 진료센터로 지정·운영한다.

어제 해외 입국자의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발견된 가운데 전 2차장은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을 위해 외교부, 복지부, 질병청 등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운영한다.

어제까지 2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79.9%로 오늘 중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접종률은 22% 수준이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예약 후 2일이내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개선한데 이어, 사전 예약 없이도 현장 접종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통해 학교단위 단체접종을 확대 시행한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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