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 숨통 틔였다…허경민, 무릎 부상 털고 1군 복귀

5일 1군 콜업…잠실 키움전서 5번타자 3루수 선발
홈충돌로 말소 후 20일만…김태형 감독 "몸 상태 100%"
  • 등록 2022-07-05 오후 4:49:12

    수정 2022-07-05 오후 4:49:12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3회초 2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2루주자 허경민이 득점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허경민(32·두산 베어스)이 부상을 털고 1군 복귀했다. 주전 3루수의 귀환으로 두산의 내야 운용에서 숨통이 틔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20일 만에 엔트리에 등록된 허경민은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몸 상태는 100%”라고 설명했다.

앞서 허경민은 지난달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 쇄도 중 상대 포수와 충돌하면서 무릎을 다쳤다. 부상 정도는 경미했으나 통증이 계속되면서 이튿날 1군 말소됐다.

허경민은 국가대표에서도 핫코너를 담당하는 KBO리그 최정상급 3루수다. 두산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후 전체 4520타석 중 약 85%(3827타석)를 3루수로 소화했다. 올 시즌 이탈 전까지도 두산이 치른 60경기에서 54차례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간 3루 고민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공백을 메울 선택지도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인 박계범을 투입했으나 수비 불안을 노출했고, 이를 경험 많은 유격수 김재호를 옮겨 해결해보려 했으나 베테랑의 체력으로 감당하기엔 만만치 않은 자리였다. 주전 1루수 양석환에게도 3루 수비 연습을 시켜봤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공수 양면에서 만족할만한 대안은 나오지 않았던 셈이다.

최근 허경민은 최근 퓨처스(2군)리그 2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 상태다. 지명타자와 3루수로 출전해 8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표는 56경기 타율 0.307(199타수 61안타) 2홈런 35타점 31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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