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아이돌,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이더라"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보고회
"군 입대 앞둔 심경? 아쉬운 마음"
"새롭고 색다른 모습 보여주고파"
  • 등록 2023-02-08 오후 2:49:40

    수정 2023-02-08 오후 2:49:40

김민규(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다.”

입대를 앞둔 배우 김민규가 ‘성스러운 아이돌’에 임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민규는 8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발표회에서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아쉬운 마음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군 입대를 앞두고 촬영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해서 사실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며 “언제나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그렇다”고 했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인 ‘이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김민규는 이세계에서 ‘레드린’ 신을 모시는 23번째 대신관 램브러리, 현 세계에서는 데뷔 5년차 망돌 ‘와일드애니멀’의 멤버 우연우 역을 맡았다.

김민규는 “이 작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색다르고 모습,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픈 욕심이 있어 더 신경을 써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아이돌 연기에 도전한 소감으로는 “그분들의 삶이 어떤지 파악할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이라 느꼈다”며 “노래 연습도 하고, 춤도 연습하고, 무대도 섰다. 특히 아이돌로서 보여지기 보다 어떻게 하면 아이돌 생활을 하지만 대신관스럽고 이 세계에서 온 인물이라는 걸 잊혀지지 않을까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오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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