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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경기침체 우려 확대…"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1일 美 증시는 상승…4일 독립기념일 휴장
각종 경제지표, 경기 침체 가능성 우려 증폭
내년 美 경제성장률,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후퇴
  • 등록 2022-07-04 오전 7:59:41

    수정 2022-07-04 오전 7:59:4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반기 첫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다. 각종 경제 지표는 경기 침체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의회조사국은 올해 더블딥,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후퇴는 불가피하고, 연착륙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2.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사진= AFP)
미 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만1097.26으로 거래를 마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95포인트(1.06%) 상승한 3825.3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9.11포인트(0.90%) 뛴 1만1127.85로 장을 마쳐

- S&P500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20.6%가량 하락해 1970년 이후 최대 하락률 기록.

- 미국 경기침체 우려 더욱 커지고 있어. 경제지표 부진. 6월 S&P 글로벌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해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 이날 수치는 전월의 57.0에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PMI도 2년 만에 최저 수준. ISM의 6월 제조업 PMI는 53.0으로 집계돼 전달의 56.1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4.3을 모두 하회. 이날 수치는 2020년 6월(52.4) 이후 최저 수준.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2.79%까지 하락. 10년물 금리가 3% 아래로 떨어진 것은 6월 초 이후 처음.

-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국내총생산(GDP) 나우’ 예측 모델도 미국의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이 -2.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내년 美 경제성장률, 잠재 성장률 수준까지 낮아질 듯

-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지난 3일 공개한 ‘2022년 하반기 미국 경제 전망과 주요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옥스퍼드경제연구소(OEF), 85개 투자은행은 미국의 GDP 성장률(전년 대비)을 올해 1.7∼2.9%, 내년 1.2∼2.4%로 전망.

- 한은은 보고서에서 “주요 전망 기관들은 공급망 회복 지연,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공급 충격과 통화 긴축 기조 등에 올해 미국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한 뒤 내년에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5월 추정한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2%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

- 48개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년 이내 경기 침체 발생’ 확률의 중간값은 3월 20%에서 지난달 28일 33%로 높아져.

- ‘2022년 하반기 유로지역 경제 전망과 주요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전망 기관들은 유로 지역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2%대 중후반, 내년 2%대 초반 수준으로 전망.

- 유로지역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는 유럽 국가들의 대(對)러시아 제재 강화와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 등이, 상방 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조기 해결과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의 빠른 호전 등이 꼽혀

미 의회조사국 “더블딥·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경고

- 미국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직면해 공격적으로 기준 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경제 경착륙 우려에 대해 경고

- 3일 CRS에 따르면 CRS는 최근 ‘미국 경제가 연착륙·경착륙·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후퇴) 가운데 어디로 향해 가는가’ 제하 보고서를 통해 밝혀.

- 미국 경제는 지난 1분기에 6분기 연속 이어진 플러스 성장을 끝내며 연율 환산 기준 -1.6%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 여기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말 이후 최대인 8.6% 급등하면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렸고 추가 인상도 예고한 상태.

- CRS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당한 규모로 신속히 없애려면 실업률 상승이 필요하다”면서 “연착륙은 드물다”고 평가.

- 제롬 파월 의장도 지난달 22일 “그것(경기후퇴)은 확실히 하나의 가능성”이라면서 경기후퇴를 일으킬 의도는 없지만 “그 가능성이 존재하며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고 말한 상태.

하반기 수출 낙관 어려워…무역금융 확대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올해 무역금융을 당초 계획보다 약 40조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혀.

- 추 부총리는 “상반기 수출 실적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로나로부터 본격 회복하기 시작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체 금액 측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면서도 “세부 내역과 향후 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반기 수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평가.

-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액이 3503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은 더 늘어 3606억달러로 집계. 무역수지는 103억달러(약 13조원) 적자.

- 추 부총리는 “글로벌 긴축 가속화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고 전 세계 교역량도 위축될 것으로 보여 주력 품목의 수출 신장세가 약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언급. 하반기 수출업체들의 여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정부는 물류 부담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응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무역금융을 올해 계획한 261조3000억원에서 301조3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올해 1∼5월 지원실적은 약 130조원. 기업들의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수입보험을 1조3000억원 규모로 공급 계획.

테슬라 2분기 차량인도 실적 18% 감소

-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1분기와 비교해 18% 감소. 중국 코로나19 봉쇄령 기간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이 직접적인 영향.

-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중국의 코로나19 셧다운으로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과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2분기 인도량이 전분기보다 17.9% 감소했다고 보도.

- 테슬라가 4∼6월 고객에게 인도한 전기차는 25만4695대. 1분기 인도량(31만48대)과 비교하면 5만5353대 감소.

- 테슬라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6월 월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했다면서도 회사가 통제할 수 없었던 변수인 상하이 공장 폐쇄와 공급망 문제로 차량 인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발표.

- 앞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공장 가동 차질, 경기 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압박을 언급하며 매우 힘든 2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 테슬라는 매출과 순이익 등 2분기 실적을 오는 20일 미국 뉴욕 증시 마감 이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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