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중국 성장 부진 및 국내 성장률 둔화…목표가↓-신한

  • 등록 2023-02-02 오전 7:43:53

    수정 2023-02-02 오전 7:43:5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F&F(383220)에 대해 중국 시장 성장 부진으로 중국 내 매장 출점 예상치가 내려가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되고 타사 대비 성장성이 우위에 있다는 판단 아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5만1000원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F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5589억원, 영업이익은 15.9% 줄어든 154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2240억원)와 컨세서스 영업이익(1958억)을 크게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건 중국 락다운 영향으로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재고 소진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가을·겨울(F/W) 시즌 오더가 지난해 3분기에 선반영된 영향이 전해지면서 중국 실적이 악화됐다는 판단이다. 중국 내 매장수는 840개로 전분기 대비 점포 평균 매출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리테일 매출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중국 MLB 매장 출점 목표치는 1100개로 증권사 추정치(1300개) 수치보다는 보수적이라는 짚었다. 이에 중국 실적 기대치를 소폭 하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예상보다 1월 중국 오프라인 소매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원활한 재고 소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에는 봄·여름(S/S) 시즌 물량 오더가 반영되는 동시에 중국 내 리오프닝 수요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성장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며 “여기에 디스커버리 해외 사업, 세르지오타키니와 테일러메이드의 연결 자회사 반영을 통한 신성장 모멘텀 확보는 중장기 성장을 이어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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