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뉴스’는 아이돌들의 이모저모를 차트 형식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50개 차트를 만들어 584명의 아이돌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새 시즌을 맞아 10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에 관한 소소한 내용부터 엄청난 내용까지 다룰 예정”이라면서 “예능적 재미를 위해 약간 과장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겠지만 최대한 검증 과정을 거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보다 세트장을 밝게 꾸몄고 유튜브 등에 공개할 디지털용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또 라이브 방송, 차트에 오른 당사자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제작진이)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이런 식으로 MC가 갈리는 구나’ 싶었다”며 “다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TMI 뉴스’의 특징은 그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까지 알려준다는 점”이라며 “블랙핑크 로제 씨의 강아지 밥그릇 가격이 77만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건 아마 저희 프로그램밖에 없을 거다. 이런 게 바로 ‘TMI 뉴스’만의 재미”라고 강조했다.
최근 ‘롤린’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1위에 오른 브레이브걸스는 ‘인생역전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유정은 ‘TMI 뉴스’의 어떤 차트에 포함되고 싶은지에 대해 묻자 “브레이브걸스가 많은 분의 뜨거운 관심 속 역주행으로 차트에 진입한 만큼 ‘인생역전’을 주제로 한 차트에 이름을 올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유나는 “유정 언니의 답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맞장구쳤다.
같은 물음에 은지는 “브레이브걸스가 잘 먹는 팀으로 유명하다”면서 “‘먹방’을 잘하는 아이돌 차트가 생긴다면 순위에 들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전현무는 “‘TMI 뉴스’가 Mnet에서 가성비 1등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고 있다. Mnet의 ‘전원일기’로 불리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도연은 “‘전원일기’ 받고 ‘세상에 이런 일이’까지 가보겠다”면서 “‘세상에 이런 일이’ 장수 MC 박소현씨처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게스트로 출연했으면 하는 아이돌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