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강아지 밥그릇 가격까지…돌아온 'TMI 뉴스' [종합]

'아이돌 정보 과부하 차트쇼'
새 단장 끝내고 시청자 곁으로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 등록 2021-03-10 오후 6:26:36

    수정 2021-03-10 오후 6:26:3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정보 과부하 차트쇼’를 표방하는 Mnet ‘TMI 뉴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TMI 뉴스’는 아이돌들의 이모저모를 차트 형식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50개 차트를 만들어 584명의 아이돌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새 시즌을 맞아 10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에 관한 소소한 내용부터 엄청난 내용까지 다룰 예정”이라면서 “예능적 재미를 위해 약간 과장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겠지만 최대한 검증 과정을 거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보다 세트장을 밝게 꾸몄고 유튜브 등에 공개할 디지털용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또 라이브 방송, 차트에 오른 당사자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MC는 이번에도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는다.

전현무는 “(제작진이)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이런 식으로 MC가 갈리는 구나’ 싶었다”며 “다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이돌 분들이 해외 활동이 많다 보니 국내 프로그램에서 토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MC를 맡아 아이돌 분들과 국내 팬들의 사이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도연은 “‘TMI 뉴스’의 특징은 그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까지 알려준다는 점”이라며 “블랙핑크 로제 씨의 강아지 밥그릇 가격이 77만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건 아마 저희 프로그램밖에 없을 거다. 이런 게 바로 ‘TMI 뉴스’만의 재미”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이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매회 아이돌 게스트를 초대해 ‘인턴 기자’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인턴 기자’로 출연을 확정한 브레이브걸스와 에이티즈 멤버 홍중, 산이 함께했다.

최근 ‘롤린’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1위에 오른 브레이브걸스는 ‘인생역전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유정은 ‘TMI 뉴스’의 어떤 차트에 포함되고 싶은지에 대해 묻자 “브레이브걸스가 많은 분의 뜨거운 관심 속 역주행으로 차트에 진입한 만큼 ‘인생역전’을 주제로 한 차트에 이름을 올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유나는 “유정 언니의 답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맞장구쳤다.

같은 물음에 은지는 “브레이브걸스가 잘 먹는 팀으로 유명하다”면서 “‘먹방’을 잘하는 아이돌 차트가 생긴다면 순위에 들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그런가 하면 에이티즈 홍중은 “작사, 작곡을 하고 있다 보니 저작권료를 주제로 한 차트를 유심히 봤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 주제의 차트에 올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팀 멤버 산은 “‘무대 잘하는 아이돌’ 랭킹에 들고 싶다”고 했다.

돌아온 ‘TMI 뉴스’는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전현무는 “‘TMI 뉴스’가 Mnet에서 가성비 1등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고 있다. Mnet의 ‘전원일기’로 불리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도연은 “‘전원일기’ 받고 ‘세상에 이런 일이’까지 가보겠다”면서 “‘세상에 이런 일이’ 장수 MC 박소현씨처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게스트로 출연했으면 하는 아이돌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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