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14언더파 몰아친 최운정, 아칸소 챔피언십 3위..상금 50만달러 돌파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6언더파 단독 3위
올시즌 19개 대회 출전 개인 최고 순위 경신
2017년 이후 5년 만에 상금 50만달러 돌파
"지난 대회부터 샷 좋아져..남편 응원도 큰 힘"
신인왕 1위 티띠꾼 시즌 2승..최혜진 공동 12위
  • 등록 2022-09-26 오후 3:21:33

    수정 2022-09-26 오후 3:21:33

최운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운정(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1타가 모자라 연장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친 최운정은 상금 15만5249달러를 획득하며 상금랭킹을 45위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총상금은 54만5580달러로 2017년 이후 5년 만에 50만달러 이상을 벌었다.

이번 시즌 19번째 대회에 참가한 최운정은 지난 6월 LA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6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8월 메이저 대회로 열린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으나 이후 열린 다나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한 뒤 지난주 끝난 어메이징 크래 포틀랜드 클래식에선 14위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첫날 2언더파를 치며 무난한 출발을 보인 최운정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도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페어웨이 적중률은 93%에 달했고, 퍼트도 26개밖에 적어내지 않았을 정도로 순도 높은 샷을 자랑했다.

최운정은 “지난주부터 샷과 퍼트 감각이 살아났는데, 이번 주 대회 장소가 잘 아는 곳이라 자신있게 경기하자고 다짐했고 어제부터 좋은 성적이 나오면서 조금 더 자신을 갖고 경기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지난해 시즌을 끝낸 뒤 12월 결혼한 최운정에겐 남편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그는 “AIG 여자오픈 때 원하는 성적을 못 내고 한국에 가서 가족 그리고 남편과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지난주엔 남편이 와서 응원도 해줬고 그 덕분에 이번 주까지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고 남편의 외조가 든든한 힘이 됐다고 밝혔다.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유일한 우승을 차지한 최운정은 지난해 상금 순위 59위까지 떨어지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결혼 후 안정을 찾으면서 올해 5년 만에 상금 50만달러를 돌파했다.

최운정은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리더보드를 보면서 1등을 따라가려고 했는데 너무 잘 치더라”며 “부족한 부분은 다음 경기가 있으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남은 시즌을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선 신인왕 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연장전 끝에 재미교포 대니엘 강을 꺾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티띠꾼은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쳐 대니엘 강과 연장에 돌입했다. 15번홀(파3)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선 파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16번홀(파4)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를 기록한 대니엘 강을 꺾었다.

3월 JTBC 파운더스컵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티띠꾼은 이날 2승째를 달성, 2017년 박성현(29)이 후 5년 만에 신인 다승자가 됐다.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추가한 티띠꾼은 총점을 1299점으로 늘리면서 최혜진(1161점)과 격차를 더 벌렸다.

신인왕 랭킹 2위 최혜진(23)은 이날 2타를 줄이면서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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