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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 우려 커"…무디스, 우크라 신용등급 낮췄다

기존 Caa2에서 채무불이행 가능성 큰 Caa3로
  • 등록 2022-05-21 오전 9:34:20

    수정 2022-05-21 오전 9:41:43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낮췄다. Caa3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등급으로, 현재 신용등급이 Caa3인 국가로는 채무불이행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에콰도르와 벨리즈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올해로 두 번째다. 앞서 무디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부채 상환 능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3월 신용등급을 ‘B3’에서 두 단계 낮은 ‘Caa2’로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군사적 충돌이 더 장기화할 수 있다”며 “채무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민간 부문 채권자가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국제적으로 자금 지원 약속을 받으면서 유동성 위기를 즉각적으로는 모면하고 있지만, 정부 부채가 급증하고 있어 중단기적으로는 지속불가능성이 증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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