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드윅 보스만 빈 자리 채울까…'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포스터 공개

  • 등록 2022-10-04 오후 1:47:41

    수정 2022-10-04 오후 1:47:41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블 영화 ‘블랙 팬서’의 후속편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와칸다’의 운명을 좌우할 거대한 전쟁과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알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을 4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최악의 위협에서 ‘와칸다’를 수호하기 위해 뭉친 ‘슈리’와 ‘라몬다’, ‘나키아’, ‘오코예’ 그리고 ‘음바쿠’가 나란히 자리해 시선을 압도한다.

짙은 어둠으로 뒤덮인 ‘와칸다’를 배경으로 이들에게 닥칠 위협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들의 뒤로 새롭게 공개된 ‘블랙 팬서’의 슈트도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 여기에 깊은 바다 속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강력한 적 ‘네이머’는 압도적 존재감을 내뿜는다. 마블 스튜디오는 한차원 더 거대한 세계관을 일구며 새롭게 선보일 세계 ‘탈로칸’의 비주얼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선 장엄한 분위기 속 ‘와칸다’와 함께 마블이 새롭게 선보일 깊은 바다 속 세계 ‘탈로칸’이 교차로 그려진다. ‘와칸다’의 수호자 ‘티찰라’의 장례식 장면과 대비되듯 위대한 왕의 탄생을 알리듯 모습을 드러낸 ‘네이머’가 상반되게 그려져 흥미로움을 자아내며 대형 탐사선에 들이닥친 ‘네이머’의 군사들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국민들은 그를 ‘쿠쿨칸’이라 불렀어. 깃털 달린 뱀신. 그를 죽인다면 영원히 전쟁이야”란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그가 와요. 지상 세계로”란 말과 동시에 ‘와칸다’를 공격하는 거대한 움직임이 그려져 극강의 긴장감을 준다. 서로를 마주한 ‘네이머’와 ‘라몬다’의 첨예한 신경전 속 도심을 불태우는 차량 추격전, 급류로 무너지는 ‘와칸다’와 국민들의 모습, 절규하는 ‘슈리’와 전쟁에 나서는 이들의 모습이 차례대로 담겨져 더욱 거대해진 볼거리와 스토리를 예고한다.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와칸다’를 파괴하기 위해 격돌하는 두 종족과 “보여줘. 우리가 누구인지”란 대사와 함께 새로운 슈트를 입고 등장한 ‘블랙 팬서’의 모습이 공개되며 과연 ‘와칸다’의 수호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지난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았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 다나이 구리라가 출연하는데 이어 도미니크 손과 테노크 휴에타가 마블의 새 캐릭터로 합류했다. ‘블랙팬서’의 주인공이었던 고 채드윅 보스만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빈 자리를 이들이 어떻게 채워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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