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브' 울랄라세션 "故 임윤택 떠난지 9년…기억하는 시간 됐으면"

  • 등록 2022-01-27 오후 2:42:19

    수정 2022-01-27 오후 2:42:19

울랄라세션(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고(故) 임윤택을 추억했다.

27일 오후 진행된 티빙 ‘얼라이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명훈은 고 임윤택을 떠올리며 “제게 가장 훌륭한 무대 디렉터였고 누구보다 무대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큰 사람이었다. 무대에서 즐기고 노는 것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고 흠잡을 데 없지만 그 이면에는 순수하고 아이 같은 형이었다. 내 모든 걸 다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관계가 되는 좋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박승일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춤을 배우려고 소개를 받아서 찾아갔다”고 고인과 인연을 밝혔으며, 최도원은 “형이 간 지 올해로 9년이 됐는데 기다리시는 분도 있고 잊은 분도 있겠지만 ‘얼라이브’를 통해 형을 다시 보면서 다시 한번 추억에 잠기고 형을 기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얼라이브’는 하늘의 별이 된 영원한 스타 유재하, 임윤택을 다시 만나보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두 스타와 함께한 동료들의 이야기와 동료들의 버스킹 공연 그리고 AI 기술을 활용한 고인의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나 임윤택의 유작과 35년 만에 공개되는 유재하의 신곡 공개를 예고했다. 오는 28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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