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대 청년에 연 100만원 지급" 공약

청년 정책 8대 공약 발표
군 장병 200만원 월급 포함
  • 등록 2022-01-22 오전 9:45:06

    수정 2022-01-22 오전 9:46:5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만 19세에서 29세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의 청년 기본소득(청년배당)을 지급하겠다고 22일 공약했다. 이 후보는 청년정책 공약 발표의 하나로 청년들의 주택마련, 기본소득 보장, 일자리 확대 등의 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병사 월급 `월 200만원`도 자신의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거리에서 열린 ‘걸어서 민심 속으로’ 연남동 거리 걷기 행사에서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2일 이 후보는 자신이 집권한다면 2023년부터 만 19세 이상 29세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성남시와 경기도의 사례에서 보듯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청년들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청년이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망 속에서 미래 희망을 설계하고 새로운 삶의 진로를 개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는 일반 분양형을 `10년 후 최초 분양가에 분양받는 누구나 집형`, `조금씩 자기 지분을 적립해 가는 지분 적립형`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월세 세액 공재를 확대해 청년 월세 주거비 부담도 덜겠다고 이 후보는 약속했다. 그는 “두 달치 해당하는 월세를 지원하겠다”면서 “현재의 소득이 적어 공제를 받기 어려우면 최대 5년 뒤까지 이월해 공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청년기본금융(기본대출·기본저축)`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는 1000만원 이내 돈을 언제든지 장기간 은행 금리 수준으로 빌리고 갚을 수 있는 대출이다.

같은 맥락에서 1000만원 이내 `기본 저축`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반 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해 청년의 자산 증식 기회를 최대한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군 장병 병사 월급 200만원 이상 인상`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임기 내 병사 월급을 최저 수준인 200만원으로 인상해 전역 이후 사회 진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후보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교육 훈련,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 쇄신, 군장병 지원 확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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