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승리 선언 후에도 긴장 유지…"방역분위기 고조시켜야"

노동신문 "전파의 위험성 완전히 없어진 것 아냐"
  • 등록 2022-08-16 오전 7:42:22

    수정 2022-08-16 오전 7:42:2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전에 대해 승리를 선언한 이후에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평양의 비상방역 작업에 투입됐던 북한 인민군들이 16일 임무를 마치고 귀대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우리 경내에 들어왔던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더 강하면서도 중증도와 치명률이 크게 변하지 않은 10여종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사망자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인민이 당의 현명한 영도 밑에 전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는 악성비루스(바이러스)를 최단기간 내에 박멸하고 방역전쟁의 승리를 안아왔다”면서도 “결코 전염병 전파의 위험성이 완전히 없어졌거나 국가비상방역사업이 다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러한 실태는 모든 사람들이 계속 각성하고 긴장하며 전사회적인 자각적일치성, 행동의 일치성을 더욱 철저히 보장하면서 방역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증 사태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강력한 봉쇄 조치인 ‘최대비상방역체계’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당시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남측의 유입에 의한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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