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수소분야 핵심 대형 기술이전 계약

  • 등록 2021-10-20 오전 7:28:53

    수정 2021-10-20 오전 7:28:53

사진=단국대
[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국가 미래 성장전략으로 부상한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단국대가 19일 이창현 교수(에너지공학과)의 핵심소재기술 4건에 대해 4개 기업에 대형 기술이전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액은 18억원. 단국대가 개교 이래 계약한 최대 규모의 기술 이전료다.

이창현 교수(에너지공학과)의 수소관련 핵심소재기술은 △염수전기분해용 분리막 제조기술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및 염수 전기분해 분리막 기반 이오노머 추출기술(이상, <주>정우산기) △음이온전도성 과불소계 이오노머 분리막 제조 전주기 기술이다.

이창현 교수는 “기술이전으로 분리막의 박막화가 가능해졌고 수소기체의 차단성은 강화시켜 에너지 비용이 최대 20%까지 절감되고, 분리막 핵심소재인 이오노머 사용량이 줄어들어 공정단가를 대폭 줄이고 수소 생산시 내구성도 현저히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염수전기분해용 분리막의 경우 박리가 빈번히 발생해 전력 소모량이 급증했던 기존 제품과 대비해 이전되는 기술은 박리를 원천 차단해 내구성을 높여 전력 소모량 저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알칼라인 수전해 분리막의 경우 폭발을 유발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 대비해 수소 차단성을 수백 배 개선시켜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상용화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초의 수전해 전용 분리막 기업 또는 연료전지 공정비용 저감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을 것”이라 피력했다.

단국대는 특히 수소에너지 분야의 기술과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등 연계 서비스 제공에도 적극 나서고 해당 기업들이 신제품 기획, 제품 부가가치 제고, 수소경제 생태계의 신산업 진출에도 대학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술을 제공한 이창현 교수와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은 계약 체결을 기념해 단국대에 발전기금(수소산업육성장학금) 5천만원도 기탁했다. 해당 발전기금은 기업의 수요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는 관련 전공생들의 학업지원에 쓰여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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