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르 결승골' 프랑스, 아일랜드에 진땀승...유로 예선 2연승

  • 등록 2023-03-28 오전 11:59:43

    수정 2023-03-28 오전 11:59:43

프랑스의 뱅자맹 파바르(왼쪽)가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 아드리엥 라비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2연승을 질주했다.

프랑스는 2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B조 2차전 아일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파바르는 후반 5분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5일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꺾었던 프랑스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 조 선두(승점 6)에 올랐다. 반면 이날 경기가 유로 예선 첫 경기였던 아일랜드는 1패를 안았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다른 B조 경기에서는 홈팀 네덜란드가 지브롤터를 3-0으로 제압했다. 프랑스전 4골 차 패배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던 네덜란드는 1승 1패 승점 3을 기록. 조 3위로 올라섰다.

프랑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 2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수비수 나탄 아케(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5분과 37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약체 지브롤터를 상대로 무려 49개 슈팅을 퍼부었다.

지브롤터는 그리스와의 1차전(0-3)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지브롤터 공격수 리 카시아로(링컨 레드 임프스)는 41세 179일 나이로 경기에 나서 유로 예선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기록은 1983년 이탈리아의 골키퍼 디노 조프가 보유한 41세 90일아었다.

G조에서는 세르비아가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몬테네그로를 2-0으로 꺾고 2연승 선두(승점 6)를 달렸다.

첫 경기에 나선 헝가리는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공격수 마틴 아담이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불가리아를 3-0으로 눌러 세르비아에 이어 2위(승점 3)에 올랐다.

24일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11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아담은 이날 선발로 나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A매치 2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탔다.

E조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4위로 최약체로 꼽히는 몰도바가 체코와 0-0 무승부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1차전에선 페로 제도와 1-1로 비겼던 몰도바는 FIFA 랭킹 38위 체코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2점을 확보했다.

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3-1로 잡았던 체코는 2경기 무패로 선두(승점 4)를 지켰다. 이날 알바니아를 1-0으로 물리친 폴란드가 2위(승점 3)에 자리했다. 승점 2의 몰도바는 이들의 뒤를 이어 E조 3위에 위치했다.

F조에선 오스트리아가 에스토니아를 2-1로 누르고 2연승, 조 선두(승점 6)로 나섰다. 벨기에와 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스웨덴은 아제르바이잔을 5-0으로 크게 이기고 1승 1패 승점 3을 기록했다.

총 53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유로 예선에서는 5∼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경쟁을 펼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할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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