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국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이미 사양길에 접어들어 있던 낡은 국제질서의 여러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줬다. 국제정치와 미국 외교정책 분야 전문가인 저자들이 팬데믹이 초래한 파장과 국제질서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 넘치는 분석을 제시한다. 팬데믹 이후 미국이 추구하는 새 안보정책의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가장 정확하고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회사가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나는 누구인지 몰라 혼란스러운 ‘회사인간’에게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회사인간을 역사적, 사회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해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회사인간에서 벗어나 ‘진짜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학적 성장보고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회사인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턴어라운드’는 침체된 조직을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급속히 바꾸는 개혁을 말한다. 소니는 한때 후발 주자에 밀려 존폐위기에 빠졌으나, 오늘날 세계를 호령하는 기업으로 ‘턴어라운드’했다. 그 중심에는 2012년 CEO로 부임한 히라이 가즈오가 있다. “주말에는 RC카를 가지고 놀았고, 출세 경쟁에는 관심도 없었다”던 청년이 어떻게 소니의 구세주가 됐는지를 담았다.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과학자 칼 세이건이 생전 마지막으로 펴낸 책이다. 과학에 대한 무지와 회의주의 정신의 부재가 낳은 유사 과학 유행을 그 기원과 역사로부터 현황과 대안에 이르기까지 치밀하고 깊게 성찰해 담았다. 칼 세이건은 책을 통해 유사 과학의 범람으로부터 사람들과 사회와 문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누가 아니라 과학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