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3년 만에 돌아온다…이대호 은퇴투어 시작

  • 등록 2022-07-06 오후 12:22:05

    수정 2022-07-06 오후 12:22:05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사진=KBO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BO 올스타전이 3년 만에 돌아온다.

KBO는 오는 16일 개최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계획을 6일 확정했다.

올스타전은 오후 3시 팬사인회로 막을 올린다. 그라운드 외야 잔디에서 진행되며 예년보다 운영 시간을 확대해 더 많은 팬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KBO는 오는 12일까지 올스타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120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총 240명에게 팬사인회 참여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3일 KBO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된다.

야구장 밖 팬페스트존에서도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베이스볼5’ 경기장에서는 드림·나눔 올스타 각 2명씩 총 4명의 선수가 팬들과 함께하는 베이스볼5 미니 게임에 참가한다. 베이스볼5는 WBSC(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가 2018년 공식 명명한 스포츠로, 야구의 기본 룰을 따르지만 별도의 장비 없이 고무공 하나로 즐기는 5대5 길거리 야구 게임이다. 팬 참가자는 예매자들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 이벤트를 통해 선정한다.

오후 4시 20분부터는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가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각 구단의 선수 2명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과 보호자 2명, 구단 마스코트와 함께 팀을 이뤄 낙하산 레이스·점핑 디딤돌·오뚜기 허들 등 총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릴레이 게임이다. .

‘레전드 40인’의 최다 득표 4명도 이날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는 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구단 단장, 감독, 선수 등 162명의 전문가 투표와 팬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KBO는 경기 전 공식행사에서 레전드 4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며 기념 유니폼과 모자,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본 경기는 오후 6시 개시한다. 나눔 올스타(LG·키움·NC·KIA·한화)와 드림 올스타(KT·두산·삼성·SSG·롯데)의 맞대결로 홈팀 드림 올스타가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한다.

클리닝 타임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이대호(롯데)의 은퇴투어가 시작된다. 개인 통산 10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돼 선발 출전하는 이대호는 KBO 은퇴투어 무대를 통해 10개 구단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팬페스트존 운영 계획 및 시상, 시구 계획 등은 추후 순차 발표되며 행사 참여 선수 명단은 감독 추천 선수 발표 이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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