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국내 최초 WHO 등재

지난 2021년 8월부터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설립해 운영
  • 등록 2023-03-24 오전 6:00:00

    수정 2023-03-24 오전 6:00: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국내에서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WHO는 독성물질에 의한 건강 대응과 예방을 목표로 전 세계 국가에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설립·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95개국 348개소가 WHO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돼 있다.

최근까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등과 함께 중독관리센터가 없었다. 하지만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의 등재를 계기로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 8월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를 설립해 누리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중독상담콜센터 등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시의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지난 1년간 정부 및 국내외 기관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유해물질 정보를 일원화하는 일을 했다. 아울러 중독상담 콜센터 시스템을 완료하고 중독질환 상담 및 정보제공도 하고 있다.

향후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우선관리 대상 환경유해물질(12종) 및 서울 지하철 주사용 생활화학제품(17개 제품)에 대한 독성정보를 구축한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사업장 대상 유해화학물질 사용 실태조사 진행, 식품 내 주요 유해물질 노출에 대한 인체 독성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독성물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시민은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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