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방광 살리기] 전립선 방광 질환자 여름철 건강 행동 요령

손기정 일중한의원장
  • 등록 2022-07-04 오전 7:12:13

    수정 2022-07-04 오후 4:42:02

[손기정 일중한의원장] 장마가 시작되며 본격 여름철로 들어선다. 습도와 기온이 높아지며 건강관리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무더운 여름철은 수면의 질이 나빠지고 찬 음식과 식욕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럴 때는 특히 방광염이나 전립선염과 같이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도 슬기롭게 생활관리를 해야 한다. 자칫 빈뇨나 잔뇨 또는 하복부와 회음부 통증이
손기정 일중한의원장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립선, 방광질환자들의 여름철 건강 행동요령을 알려 드린다.

먼저, 찬 음식 멀리 하기다. 요즘은 가정이나 사무실 뿐만 아니라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에 냉방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다. 때로는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한기를 느끼는 상황도 있다. 차가운 실내온도에 여름철에 즐기는 음료나 음식 또한 차가운 것 일색이다. 머리가 띵 할 정도의 찬 얼음 냉면이나 콩국수, 수박같이 찬 과일과 음료 역시 차가운 것만 찾게 된다. 바깥 기온이 쑥 올라가도 오히려 몸은 냉장고처럼 서늘해지는 셈이다.전립선염 방광염 환자에게 찬 기운은 독이다. 피로와 무기력증을 가중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방광 주변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한 여름철에도 하복부가 당기고 회음부 긴장이 함께 동반되면서 회음부 뻐근함과 빈뇨감, 잔뇨감 등이 악화되는 것이다. 병력이 긴 환자일수록 폭염 속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늘 피로와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난다. 무더위에 지쳐 식욕과 활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만성적인 방광염, 전립선염 환자들은 여름을 보내며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질의 수면, 건강하고 따뜻한 음식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일상에서 가볍게 몸을 자주 움직이는 운동은 몸의 활성도를 높이고 방어력을 높이는 기본 조건이다.

아무리 더워도 실내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고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차디찬 맥주 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를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빈뇨와 잔뇨 등 소변 증상을 부추길 수 있다.

대신 어성초와 삼백초를 1대 1 비율로 섞어 보리차처럼 끓인 음료를 자주 마시면 갈증 해소와 소변기능 향상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름철 냉기로 인한 전립선염 방광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섭씨 35~40도의 따뜻한 물로 하루 10~20분씩 좌욕을 해주면 몸 속 냉기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고 회음부 이완에도 좋다.방광염과 전립선염 환자들이 소변증상과 통증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일상생활이 무너져 만성으로 치닫는다. 항생제나 소염진통제에 의존하면 호전되는 듯 하다가도 재발될 수 있다. 근본적인 조기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방광과 전립선 자체의 염증 치료와 더불어 방광과 신장 등 배뇨 관련 장기의 기능을 높이는 통합 한방 치료가 근본 해결책으로 효용성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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