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부터 NCT까지‥에스파 콘서트장에 SM 가수들 총출동

  • 등록 2023-02-26 오후 6:24:46

    수정 2023-02-26 오후 6:28:2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의 콘서트장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에스파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라인’(SYNK : HYPERLINE)을 개최했다.

이날 지젤은 공연 중반 멘트 시간에 “이 자리에 소속사 선배님들이 많이 오셨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뒤이어 공연 중계 카메라가 객석에 있는 SM 소속 가수들을 차례로 비췄다. 객석에는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은혁,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민호, 키, 레드벨벳 슬기, 웬디, NCT 지성, 해찬, 런쥔, 쿤 등이 자리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선배들의 면면을 확인한 멤버들은 “오늘 거의 SM타운 콘서트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윈터는 “우리가 회사에서 막둥이라 첫 콘서트에 응원차 와주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래서 더 긴장된다”며 “일부러 객석 위치를 확인하지 않았다. 끝날 때까지 모른 채로 공연할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울러 카리나는 “응원하러 와주신 선배님들도 계시고, ‘마이’(MY, 팬덤명)들도 있어서 힘이 난다”고 말을 보탰다.

2020년 11월 싱글 ‘블랙 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에스파가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콘서트를 25~26일 양일간 2차례 열어 총 1만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2일차 공연은 온라인 플랫폼 비욘드라이브를 통한 생중계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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