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포수 최대어' 엄형찬, 미국 무대 도전…캔자스시티와 계약

5일 SNS에 입단 계약 사진 게시…"꿈이 현실로"
올해 고교 포수 '빅3'…타율 0.452 도루저지율 70%
한국 포수 역대 7번째…父子 MLB 진출 진기록도
  • 등록 2022-07-05 오전 10:47:10

    수정 2022-07-05 오전 10:47:10

엄형찬이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캔자스시티 입단 계약을 알렸다.(사진=엄형찬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고교 포수 최대어 중 한명인 엄형찬(18·경기상고)이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한다.

엄형찬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이저리그(MLB) 구단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그는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은 채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을 게시하고 ‘Dream to reality(꿈이 현실로)’라는 문구를 적었다.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엄형찬은 고교 3학년 중 김범석(경남고), 김건희(원주고)와 함께 포수 ‘빅3’로 분류된다. 올해 고교야구에서 15경기 타율 0.452(62타수 28안타) 3홈런 19득점 25타점을 기록했다. 포수 주요 지표인 도루저지에서도 성공률이 70%에 달한다.

오는 9월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이 예상됐던 자원이나 결국 MLB 직행을 택했다. 캔자스시티는 엄형찬의 타격과 수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포수로 MLB에 진출한 역대 7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한편 엄형찬의 아버지이자 엄종수 경기상업고 배터리 코치는 현역 시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엄형찬이 캔자스시티와 계약하면서 부자 모두 MLB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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