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차 역전 우승 노리는 안병훈 “후반같은 샷 감이면 기회 올 것”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버디 기회 오면 잡겠다”
  • 등록 2023-02-26 오후 4:59:31

    수정 2023-02-26 오후 4:59:31

안병훈이 26일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역전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전날보다 4계단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와는 5타 차다.

안병훈은 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기록하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에 버디만 3개를 뽑아내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9/14), 그린 적중률은 61.11%(11/18)로 썩 정확하지 않았지만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1.2타로 상위권이었다.

안병훈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3언더파면 나쁘지 않은 라운드라고 생각한다”며 “초반에 샷이 안 좋아서 조금 흔들렸는데, 버디 기회가 두 번 있었던 것을 다 잘 살려 버디를 하면서 전반을 이븐파로 잘 막았다. 그래서 후반에도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9월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의 톱10 진입이자, 내친 김에 역전 우승을 바라보는 안병훈은 “코스가 워낙 쉽지 않지만, 오늘 후반 같은 샷 감이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기회가 오면 버디를 노리고 어려운 홀은 잘 막으면서 넘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18위)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임성재(25)는 공동 39위(2언더파 208타)로 아쉬운 성적을 적어냈다. 임성재는 2020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성현(25)은 공동 65위(1오버파 211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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