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말 죽인 '태종 이방원', 낙마신 담긴 7회 다시보기 중단

  • 등록 2022-01-21 오전 10:14:44

    수정 2022-01-21 오전 10:37:1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태종 이방원’ 7회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21일 오전 현재 KBS 홈페이지 내 KBS1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 다시보기 페이지에는 7회만 사라져있는 상태다. 7회는 이성계가 낙마하는 문제의 장면이 담긴 회차다. 동물 학대 논란 여파를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태종 이방원’ 측은 문제의 장면을 촬영할 당시 말의 뒷다리에 줄을 묶었다. 이후 말이 달리게 한 뒤 줄을 잡아당겨 넘어뜨렸다. 목이 꺾인 채 고꾸라진 말은 촬영 일주일 뒤 끝내 목숨을 잃었다.

해당 장면을 두고 동물 학대 논란이 일자 KBS는 전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KBS는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KBS가 2016년 ‘장영실’ 종영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대하 드라마 신작이다. 연출은 김형일 PD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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