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한 전개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 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남지현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끈질기게 추적하는 기자 오인경 역을 맡았다. 독기 있고 강인한 태도로 거대한 사건 흐름 속에서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당기는 인물이다.
오인경 역을 맡은 남지현이 직접 뽑은 ‘작은 아씨들’ 속 명장면은 무엇일까. 남지현은 7회에 방송한 혜석의 죽음 이후 인주와의 공조를 첫 번째 명장면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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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결정적 장면은 9회 방송 중 의지했던 사람들을 잃게 된 순간들이다. 인주를 구하기 위해 재상과 비자금 장부로 딜을 하던 중 OBN보도국 부장 완규(조승연)가 정란회였음을 알게 되는데 믿었던 선배에 대한 크나큰 배신감을 느낀 인경은 종호(강훈)의 유학 제안과 고백으로 또 한번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인다.
남지현은 “인경이 가장 존경했던 완규의 실체와 종호와의 전사가 밝혀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장면을 기준으로 인경에게 또 다른 변화가 생기는 장면인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한편 tvN 토일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께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