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돌풍의 신예 꺾고 윔블던 8강 안착…‘영건’ 시너 만난다

조코비치, 윔블던 테니스 대회 8강 진출
돌풍의 신예 라이트호번 3-1로 제압
대회 4연패·통산 7번째 우승까지 3경기 남아
8강서는 '영건' 시너와 맞대결
  • 등록 2022-07-04 오전 9:10:15

    수정 2022-07-04 오전 9:10:15

노박 조코비치가 4일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16강에서 승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세르비아)가 돌풍의 신예 팀 판 라이트호번(104위·네덜란드)을 꺾고 윔블던 테니스 대회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라이트호번을 3-1(6-2 4-6 6-1 6-2)로 꺾었다. 이 승리로 윔블던 25연승을 달린 조코비치는 8강에 안착하며 대회 4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까지 3승을 남겨뒀다.

또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21회로 늘릴 기회를 맞은 조코비치는 이 부문 최다인 22회 기록을 보유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나달은 한국시간으로 5일 0시 45분에 보틱 판더잔출프(25위·네덜란드)와 16강전을 치른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인 라이트호번은 돌풍의 주인공이다.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즈말렌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물리치고 우승하더니 처음 출전한 이번 윔블던에서도 16강까지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쉽게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라이트호번의 시속 210km대 강서브에 고전했다. 10번째 게임에서 6번의 듀스 끝에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라이트호번이 3세트부터 흔들리면서 조코비치는 3, 4세트 내리 승리를 거뒀다. 그는 다양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많은 체력을 소모한 라이트호번을 몰아붙였고, 라이트호번의 범실이 쏟아졌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라이트호번은 매우 힘든 상대였다. 재능이 넘치고 강한 포핸드를 가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전까지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고 그의 페이스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했다”고 자평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영건’ 야닉 시너(13·이탈리아)를 만난다. 시너는 16강에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7위·스페인)를 상대로 3시간 35분 접전 끝에 3-1(6-1 6-4 6-7 6-3)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와 시너는 지난해 몬테카를로 오픈 2회전에서 만났고 당시 조코비치가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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