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줄인 김세영,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도약

  • 등록 2020-12-20 오전 11:01:29

    수정 2020-12-20 오전 11:02:24

김세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2위 고진영(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몰아치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고진영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대회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올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서고 고진영의 성적에 따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단독 2위에는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고진영이 자리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국내에 머물다 지난달부터 LPGA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한 고진영은 3개 대회 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US여자오픈 준우승 등 두 차례 톱10에 들며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역전에 성공해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거머쥔다면 4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단독 3위에는 10언더파 206타를 친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자리했고 이민지(호주)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인 박인비(32)는 유소연(30), 신지은(28) 등과 3언더파 213타 공동 2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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