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경규' 정준하 "'무도' 종영 후 6개월 휴식, 은퇴설 돌더라" 당황

  • 등록 2021-11-17 오전 8:35:37

    수정 2021-11-17 오전 8:35:37

‘찐경규’(사진=카카오TV)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찐경규’에서 예능인이자 자영업자로서의 근황부터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속마음까지, 풍성한 토크로 폭소를 전한다.

17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연출 권해봄)에서는 이경규가 솔직 유쾌한 대화에 술 한잔을 곁들이는 ‘취중찐담’ 코너를 통해 정준하를 찾아간다. 취중찐담은 매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경규가 게스트들을 초대해 토크를 나누는 코너로, 이수근, 서장훈, 장도연, 김희철 등이 출연해 이경규와 그 어떤 방송보다 진솔한 티키타카로 재미와 공감, 위로를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날 이경규는 정준하가 운영하는 매장을 직접 찾아 ‘취중찐담’을 펼치며 솔직하고 유쾌한 티키타카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정준하는 무려 13년간 몸 담았던 자신의 대표 예능 ‘무한도전’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는 물론 그 이후 멤버들과의 이야기도 전하며 웃음을 자아낼 계획이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최근 예능 활약에 대해 “유재석은 부동의 1위. 2등은 나”라며 “‘찐경규’ 나갈 때쯤에는 제가 유재석을 제쳤을지도 몰라요”라고 기세등등 남다른 자부심을 뽐내 눈길을 끈다고. 이에 이경규가 “재석이랑 너랑 동급”이라고 치켜세우자 정준하는 “유재석은 무늬오징어, 나머지는 다 물오징어”라며 금세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목요일마다 녹화를 했는데, 화요일부터 속이 울렁거렸다”며 당시의 부담감을 고백하고 “종영 후 6개월 정도 휴식했는데 갑자기 은퇴설이 돌더라”며 당황했던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정준하는 ‘박명수에게 형이라 부르기 vs 유재석과 친구 하기’ 중 더 싫은 것을 고르는 밸런스 게임에서, 생일이 단 6개월 차이인 박명수와의 애매한 족보 정리 스토리를 밝힌다. 이경규가 “명수 형님이라 불러본 적 있냐”고 묻자, 정준하는 “그건 치욕”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한 태도로 폭소를 일으킨다. 이어 이경규가 “유재석과 공동 MC 또는 김태호 PD 새 예능의 단독 MC 중 뭐가 좋냐”라고 묻자 정준하는 “둘 다 이뤄질 수 없는 걸”이라며 셀프 ‘팩폭’을 시전하면서도 행복한 고민에 빠져, 과연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등록된 전화번호만 3천개가 넘는다는 정준하의 인맥왕 면모도 눈길을 끈다. “BTS도 옛날에 (이 가게에) 왔었는데. 뷔랑 친해졌다”라며 상상 초월 인맥을 자랑하는 것. 하지만 정준하는 정작 예능 대부 이경규와는 서로 번호가 있는지조차 확신하지 못해 웃음을 선사한다. 갑작스런 ‘친해지길 바라’ 분위기 속에서도 정준하는 “저랑 프로그램 같이 하실 생각 없으세요?”라며 ‘규라인’ 입성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대선배 이경규를 위해 직접 산에서 캔 산삼까지 선물하며 찐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깜짝 놀랄 선물의 등장에 이경규 역시 반색하며 정준하에 대한 애정을 내뿜어, 역대급 태세 전환으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정준하가 과연 이경규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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