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9회 쐐기 투런포 작렬...51일 만에 시즌 5호 홈런

  • 등록 2022-07-04 오전 9:02:16

    수정 2022-07-04 오전 9:02:1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환하게 웃으며 홈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51일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9회초 쐐기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를 공략하지 못하고 7회까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1에서 4-1로 달아나는 쐐기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5월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51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었다.

0-1로 뒤지다 9회초 2-1로 경기를 뒤집은 가운데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다저스 구원 투수 옌시 알몬테의 2구째 82.1마일(약 132km)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힘껏 잡아당겨 다저스스타디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김하성은 앞선 세 타석에선 커쇼에 눌려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회초는 헛스윙 삼진, 5회초는 3루수 직선타, 7회초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228(250타수 57안타)을 유지했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지구 선두 다저스를 4-2로 꺾고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9회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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