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감각 살아난 메시, PSG 이적 후 첫 멀티골...UCL 2연승 견인

  • 등록 2021-10-20 오전 9:44:31

    수정 2021-10-20 오전 9:44:31

PSG의 리오넬 메시가 골을 성공시킨 뒤 팀동료 킬리앙 음바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 2021~22 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킬리앙 음바페의 선제골과 메시의 2골을 묶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한 PSG는 2승 1무 승점 7을 기록, 조 1위를 지켰다. 반면 조별리그 3연패 늪에 빠진 라이프치히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PSG는 전반 9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역습상황에서 율리안 드락슬러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드리블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라이프치히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28분 앙헬리뇨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드레 실바가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또다시 노르디 무키엘레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앙헬리뇨가 이번에도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1-2로 뒤진 PSG를 위기에서 구한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22분 음바페가 뒤로 연결한 짧은 패스를 달려오면서 받은 뒤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음바페가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메시가 왼발 파넨카 킥으로 성공시켜 재역전을 이끌었다. 음바페가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하다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 파넨카 킥으로 재역전을 이끌었다.

메시는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한 뒤 UCL에서만 3골을 터트렸다. 정규리그 득점은 아직 없다. 지난달 29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와 2차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 2골을 기록했다. PSG 이적 후 첫 멀티골이다.

PSG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음바페가 실축하는 바람에 더 달아나지 못했다. 그래도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1골 차 리드를 지켜 승점 3을 따냈다.

같은 조의 맨시티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주앙 칸셀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3분 리야드 마레즈의 페널티킥, 후반 8분 카일 워커, 후반 22분 콜 팔머, 후반 39분 마레즈의 멀티골로 브뤼헤를 초토화시켰다. 브뤼헤는 0-4로 뒤진 한스 바나켄이 1골을 만회했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승 1패가 된 맨시티는 A조 2위(승점 6)에, 브뤼헤는 3위(승점 4·1승 1무 1패)에 자리했다.

B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2로 꺾었다. 리버풀은 전반 8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과 전반 13븐 나비 케이타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2골 차로 끌려가던 아틀레티코는 곧바로 전반 20분과 34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멀티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후반 7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 위험한 반칙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UCL 사상 2골을 넣은 뒤 퇴장당한 선수는 그리즈만이 최초다.

수적 우세를 안게 된 리버풀은 리버풀은 후반 33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조 1위(승점 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승 1무 1패)는 2위를 지켰다.

C조에서는 아약스(네덜란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4-0으로 대파하고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간판공격수 엘링 홀란이 침묵한 가운데 조별리그 첫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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