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엔 가입 30주년' 유엔의 날 문화공연 연다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 기념 문화공연
  • 등록 2021-10-21 오전 1:11:01

    수정 2021-10-21 오전 1:11:01

(사진=외교부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외교부는 오는 21일 오후(현지시간) ‘유엔의 날 기념 문화공연’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유엔 본부 총회장에서 개최한다. 유엔 공식 기념일인 ‘유엔의 날(10월 24일)’을 맞아서다.

이번 공연은 유엔에서 대면회의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총회장에서 열리는 첫 문화 행사다.

한국 정부는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하고자 ‘평화와 번영을 향한 함께 하는 회복’을 이번 공연의 주제로 정했다.

특히 1991년 남북한 유엔 가입 축하 공연 당시 윤이상이 작곡한 ‘페초 판타지오소’를 연주했던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듀오인 안젤라&제니퍼 전(Angela and Jennifer Chun) 자매가 30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같은 곡을 연주한다. 이외에 소프라노 신영옥이 뉴욕 현지에서 직접 공연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압둘라 샤히드 제76차 유엔 총회의장, 조현 주유엔 대사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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