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람, 코로나19 완치…US오픈 출전

  • 등록 2021-06-13 오전 9:02:42

    수정 2021-06-13 오전 9:02:42

존 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람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4시간 동안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보건 당국의 확인도 받았다”며 “이제 US오픈을 준비할 시간이다. 가자!(Vamos)”라고 밝혔다.

람은 지난 6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까지 6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기권했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람은 US오픈에서 개인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US오픈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남코스에서 열린다. 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람은 토리 파인스에서 열린 2017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는 등 이 골프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5번 경기해 톱10에 4차례 들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성적도 좋다. 람은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5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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