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유럽 은행들 굳건…필요시 유동성 지원"

"ECB, 유동성 제공 정책 수단 완벽히 갖춰"
  • 등록 2023-03-25 오전 2:36:42

    수정 2023-03-25 오전 2:36:42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필요한 경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 정상회의’에 특별 참석한 자리에서 “유로존 은행들은 회복 탄력성이 있고 탄탄한 자본과 유동성 덕분에 굳건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 정상회의’에 특별 참석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은 최근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위기에 빠진데 이어 이날 독일 최대 은행 도이치방크까지 불안감이 엄습한 이후 나왔다. CS의 신종자본증권(AT1) 전액 상각에 따른 유럽 채권시장 공포가 또 다른 유럽 초대형 은행들로 번지는 기류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ECB는 필요한 경우 유로존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 수단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고 했다.

유럽연합(EU) 각국 정상들 역시 은행 안정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특히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회의 이후 도이치방크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도이치방크는 이익을 잘 내는 은행”이라며 “그 미래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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