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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미성년자 가수들이 출연하는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9년 ‘노래가 좋아’로 데뷔해 5년 차 가수로 활동 중인 오유진은 이날 김다현을 라이벌로 지목하며 “같은 나이이다 보니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각오를 다졌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김다현과 맞대결을 펼친 오유진은 “흥에서 만큼은 자신이 유리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반짝이는 의상으로 김완선 선생님을 오마주 했다”며 “관객과 시청자들이 트레이드 마크인 토끼춤을 즐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오유진의 무대를 본 이찬원과 김준현은 “1990년으로 돌아가 김완선의 옛 무대를 보는 것 같은 대단한 무대였다”며 “태어나기 전에 나온 노래임에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극찬했다. 라이벌 김다현 역시 “유진이의 무대를 현장에서 본 건 처음인데 춤도 너무 잘 추고 노래도 너무 매력적이어서 같이 즐겼다”며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댄스곡에 도전하며 평소와 다른 이색 무대를 선보인 오유진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 댄스곡을 선곡했다”며 “연습했을 때와 달리 관객들의 큰 호응 덕분에 더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던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