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재윤 "'마이 유니버스', 밤하늘 생각나는 노래죠" [주간OST 인터뷰]

  • 등록 2021-10-10 오전 9:24:50

    수정 2021-10-10 오전 9:24:5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SF9 멤버 재윤이 웹 드라마 ‘러브 인 블랙홀’ OST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팬들에게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재윤은 음원 공개 이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일단 저희 ‘판타지’(SF9 팬덤명) 여러분이 너무너무 좋아해주실 것 같다”며 “OST를 너무 기다리고 있었기에 저 역시 녹음하면서 기분이 좋았던 곡”이라고 가창 소감을 밝혔다.

직접 출연한 작품의 OST다. 재윤은 여자 주인공 은하(우주소녀 설아)를 좋아하는 누군가의 편지가 화이트홀을 통해 전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 로맨스물인 ‘러브 인 블랙홀’에서 인기 많은 학교 선배 성운 역을 맡았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룬 발라드곡인 ‘마이 유니버스’는 극중 등장인물들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이후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을 표현한 곡이다. ‘러브 인 블랙홀’ 음악 감독 박근철과 정수민이 곡 작업을 담당했다. 가창자로 나선 재윤은 부드럽고 달콤한 음색을 뽐내며 곡을 로맨틱한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재윤은 “녹음 당시 목소리 톤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며 “설레면서도 따듯하고 차분한 목소리라는 느낌이 나도록 연구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돌아봤다. 이어 “개인적으로 저는 ‘마이 유니버스’를 들으면 밤하늘이 계속 생각난다”며 “그런 만큼 많은 분이 곡을 들으실 때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본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마이 유니버스’ 음원이 공개 된 이후 반응을 살펴봤냐는 물음에는 “팬분들이 음원 차트 순위권에 든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보내주셨고 가족들은 잘 들었다며 응원을 말을 해줬다”며 기쁨을 표했다.

재윤은 팀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첫 뮤지컬 출연작인 ‘창업’ 공연에 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하고 ‘마이 유니버스’와 웹드라마 ‘러브 인 블랙홀’을 향해서도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SF9도 곧 컴백할 예정이니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판타지’ 사랑합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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